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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고혈압에 좋은 영양제나 식단은 뭘까? #몸의_경고 #박제선_지음
    독후감 & 서평 2019. 8. 19. 03:18

    최근에 [몸의 경고]라는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다. 아마 유튜브에서 리뷰를 본 것 같은데, 사실 정확하지는 않다. 가끔 충동적으로 그냥 책을 구입하는데 그렇게 산 책을 한참 읽지 않다가 이제야 읽은 듯하다. 

     

    책을 읽어 봤는데, 은근 내 취향에 맞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오늘은 서평을 짧게 이야기하고 또 [고혈압에 좋은 영양제]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서술하겠다.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건강을 위한 영양 요법] 정도가 되겠다. 질병이 걸리면 당연히 약을 먹고 치료를 받는 것이 맞지만, 평소 영양 불균형을 잘 해소하기만 해도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심각한 질병이 걸리기 전에 어떤 영양소를 챙겨야 하는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고 본다.

     

    이 책의 1장부터 3장까지는 각종 질환에 도움이 되는 영양 요법을 서술하고 있고, 4장은 몇 가지 영양소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실 4장의 내용을 먼저 이야기하고 나머지 내용을 서술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는 생각도 들지만, 엄청 어색한 구성은 아니었다. 

     

    질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한 상황에 먹어야 하는 영양소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기도 하다. 예를 들어, 당장 검색을 해보면 수험생 영양제, 남성 영양제, 중년 영양제, 노인 영양제 등등 꼭 질병이 아니더라도 특정한 상황에서 영양 섭취를 어떻게 해야 할지 설명한 글들이 꽤 있다. 블로그에 있는 다소 불확실한 그런 정보 말고 저자처럼 전문가인 사람이 글을 적어 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른 유사한 책들과 이 책이 크게 다른 점은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준 것이 아닌가 싶다. 책에서는 특정 질병에 대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요법에 대해 A+ / B- 등등의 등급을 매긴다. A / B / C는 신뢰도를 의미하고 +는 효과의 크기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A--와 B++가 있다면 A가 더 연구가 잘되어서 효과가 입증 되었지만 실제 효과의 크기는 --이기 때문에 작을 수 있다. 반면에 B++는 아직 연구가 좀 부족하기는 해도 임상에서 효과가 크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영양소에 대해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니 영양제 등을 섭취할 때 좀 더 선택하기 편했다. 

    고혈압에 좋은 영양제 OR 영양 요법

    필자는 체중이 좀 나가는 편이기도 하고 가족력이 있어서 혈관 관련된 부분을 주의깊게 읽었다. 책의 모든 영양 요법은 아니지만 몇 가지 고혈압에 도움되는 영양 요법 등을 메모한 것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DASH 식이요법 A+

    지중해식 식이요법 A-

    비타민 C A0

    코코아 플라보노이드 A-

     

    여기에서 사실 당장 실천하기 좀 애매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DASH 식이요법과 지중해식 식이요법. [몸의 경고]라는 책은 아무래도 학술적으로 엄밀하게 쓰려고 해서 인지 이 식단에 대해서 설명이 있긴 했지만 정작 그래서 뭘 먹으라는 것인지 혼란스러운 면이 있었다. 그래서 서칭을 해보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이 꽤 있었다. 

     

    대강 살펴보니 이걸 아예 엄밀하게 지키는 것은 꽤 힘들어 보이기는 했다. 그냥 저탄수화물 저지방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고 불포화지방을 먹는 그런 식단으로 하면 될 듯하다. 어차피 요즘 하루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야채를 많이 먹으니 불포화지방만 챙겨 먹으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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