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준비

세무사 준비 : 세무사 1차 시험과목 간략 소개 + 4488전략

자취생 TAS 2019. 10. 17. 20:33

세무사 메이커 직장인 회독 공부법

 


세무사 1차 시험과목

세무사 1차 시험 시험 과목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재정학
  • 세법학개론
  • 회계학개론
  • 선택과목

이 때 해당 과목 관련 수업은 다음과 같다. 학원마다 명칭이 약간 다를 수는 있는데, 대략적으로 이렇다고 보면 된다.

  입문 기본 이론 심화 객관식 마무리
재정학

기초 경제학

(재정학을 위한 미시경제학)

재정학 이론 X

객관식 재정학

파이널 1일 특강
세법학개론 기초 세법 세법개론

심화 세무회계

심화 세법학

객관식 세법 파이널 1일 특강
회계학개론 회계원리 중급회계 / 고급회계 / 원가관리회계

심화 재무회계 연습

심화 원가관리 연습

객관식 재무회계 

객관식 원가관리

파이널 1일 특강
선택과목 X 선택과목 이론 X 객관식 선택과목 파이널 1일 특강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모든 강의를 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강의에는 목적이 있고, 그 목적에 따라 판단해볼 때 강의를 들을 필요가 없다면 생략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문제집을 혼자 해설을 보며 풀 수 있다면 굳이 문제풀이 강의까지는 들을 필요가 없는 식이다. 


세무사 1차 4488 전략

세무사 1차 시험에서는 4488 전략이라는 것이 있다. 세무사 1차 합격을 위해서는 40점 미만이 되는 과목이 없으면서 평균 60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1차 시험의 세법학개론과 회계학개론은 재정학, 선택과목에 비해서 상당히 어렵다. 그러므로 어려운 두 과목에서는 적당히 4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 과락을 피하고, 나머지 과목에서 80점 이상의 고득점을 해서 평균 60점이 되겠다는 전략이다. 

이 전략은 1차 합격만 바라본다면 상당히 효율적이긴 하다. 과락만 피할 생각이라면 약 절반 정도의 범위를 버려도 별다른 문제가 되지 못한다. 아니 사실 전체 문제의 1/4만 제대로 풀 수 있어도 과락을 피할 수 있다. 왜냐하면 10문제를 확실히 풀고 나머지를 다 찍으면 확률상 40점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4488 전략은 기본적으로 부작용이 있다. 세무사 2차 시험은 1차 시험의 회계학개론과 세법학개론의 내용과 상당 부분 겹친다. 그런데 1차 시험의 회계와 세법에서 상당 부분 버리는 부분이 생겨버리면 당장 동차 합격이 힘들다. 게다가 처음부터 4488 전략을 하다보면 그 이상으로 많은 부분을 포기하게 되어서 불합격하는 경우가 많았다. 회계 세법에서만 버릴 부분을 정해야 하는데 재정학 계산문제를 버리는 식이다.

그러므로 4488 전략은 분기점을 정해서 그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낫다. 시험 100일 전 즈음의 일정 시점을 분기점으로 정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 분기점 전까지는 절대 버리는 부분 없이 수업 내용 전부를 소화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한다. 하지만 분기점이 넘으면 이제 4488 전략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때 무작정 4488 그대로를 수용할 수도 있고, 4688, 4588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버릴 부분을 정하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