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준비

세무사 준비 : 세무사 1차 시험 과목 중 회계학개론 과락 탈출법 및 기본 정보

자취생 TAS 2019. 10. 1. 02:58

세무사 1차 시험과목 중 회계학

세무사 1차 시험과목 중에는 회계학개론이 있다. 웬만한 수험생은 영어 공부 다음에 회계원리부터 공부하기 시작하며, 2차 시험의 회계학 1부와도 연관된 과목이다. 이처럼 회계학이란 세무사 시험의 시작부터 끝까지 따라오는 과목이다. 심지어 실무에서도 장부를 작성하는 업무는 기본이니 회계학은 세무사라는 직업과 때려야 뗄 수 없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세무사 1차 시험에서 회계학은 난도가 가장 높은 과목이며 과락의 주요한 원인이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세무사 큐넷에 공개된 회계학개론의 과락률은 49%에 육박한다.(2017년 세무사 1차 시험, 소숫점 둘째 자리 반올림 기준) 평균 점수 또한 40.16점이니 상당히 어려운 과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과락률이 높고 평균 점수가 낮은데에는 계산문제와 제한 시간의 영향이 크다. 세무사 1차 시험 회계학 개론은 총 40문 제이다. 그리고 그중에 30문제 넘는 문제는 계산 문제이다. 계산 문제는 일반적으로 수험생이 부담스러워하는 유형이다. 게다가 세무사 1차 시험의 경우 두 과목 당 80분의 시간을 주니 상당히 시간이 부족하다. 제한된 시간에 계산문제를 많이 풀어야 하니 이렇게 낮은 점수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독특하게도 세무사 2차 시험으로 가면 약간 이야기가 달라진다. 세무사 2차 시험에서 1차 시험의 회계학 개론과 연관된 과목은 회계학 1부이다. 그런데 회계학 1부는 2차 수험생의 전략 과목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그나마 할만한 과목으로 취급을 받고 있다. 이것은 그나마 시간을 넉넉히 주면 회계학 1부의 문제가 풀만하기도 하고, 1차 시험과 거의 같은 내용에서 양만 늘어난 문제 형식 때문인 듯하다. 물론 그래도 회계학 1부의 과락률은 40% 정도가 될 때가 꽤 많다. 


회계학 관련 수업

세무사 1차 시험 강의 중 회계학 관련 강의를 나열하면 이런 식이 된다. 강사에 따라서 몇 가지 강의가 추가 되거나 빠질 수 있다.

재무회계 원가관리 회계
회계원리 회계원리
중급회계 원가관리 회계 기본 이론
고급회계  
심화 재무회계 연습 심화 원가관리 연습
객관식 재무회계 객관식 원가관리
파이널 1일 특강 파이널 1일 특강

 


기본 전략 : 15문제 확보

세무사 1차 시험에서 회계학 개론은 고득점보다는 과락 회피가 기본 전략이다. 물론 수험생에 따라서 회계학 개론을 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예생도 1차 시험의 회계학 개론에서 50점대 성적을 받는 경우가 많으니 일반적으로 회계학 고득점은 권하는 전략이 아니다.  

그렇다면 과락을 피하기 위해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필자는 15문제 확보를 강조한다. 만약 X 문제를 확실히 풀고 나머지를 찍을 경우 기대 점수는 다음과 같다. 

2X + 20 = 기대 점수

따라서 10문제를 확실히 풀고 나머지를 다 찍을 경우 확률상 점수는 40점이 된다. 하지만 푼다고 해서 확실히 맞힌다는 보장은 없다. 확률상 40점이 된다고 해서 반드시 40점이 되라는 법도 없다. 따라서 약간 여유 있게 15문제 이상은 확실히 풀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15문제를 확실히 풀 경우 기대 점수는 50점이다. 

15문제를 확보하는 방법은 기출문제 출제 경향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객관식 문제집을 구입하면 꽤 많은 책이 단원별로 최근에 얼마나 자주 문제가 나오는지 수록되어 있다. 그러면 그 표를 바탕으로 15문제에 해당하는 단원을 선택하는 것이다. 해당 단원의 문제는 배제하지 않고 모든 문제를 7회독 이상 공부하도록 한다. 여기서 회독이라는 것은 풀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 수준으로 공부하는 것을 뜻한다. 나머지 단원을 공부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완급조절을 하라는 뜻이다. 어차피 시험장에서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과목도 아니므로 이런 식으로 미리 대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